P-x-y diagram의 기체 액체 조성 변화 관련 질문입니다.

사진 속 그래프에서 우선 volatility가 A>B라는 점을 알 수 있고, 승압의 관점에서 보면 낮은 압력의 기체에서 액체로 상변화가 일어납니다.
vapour 상태에서 점점 압력을 높여 P3에 도달하게 되면 기상에서 액체 한 방울이 생기고, 그 액체에서 A의 조성은 a3, 기체에서 A의 조성은 a3’임을 알 수 있습니다. A의 휘발도가 더 크기 때문에 응축된 액체 방울에는 A의 조성이 더 작고, 남은 기체들은 A의 조성이 더 크다고 이해했습니다.
압력을 P2까지 승압시키면 기상에서 액상으로 넘어가는 분자들이 더 많아질 것이고, 남아있는 기상에서 A의 조성은 a2’로 P3에서의 a3’보다 더 커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또한 상대적으로 휘발도가 작은 B가 더 많이 액체로 넘어갔기 때문에 A의 기체 조성이 더 커졌다고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A의 액체조성 a2를 보면 그래프 상 x축에서 거의 절반 지점에 표시되어 있는데, 이는 B의 조성과 별로 차이가 없다는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기상에서는 A의 조성이 늘어났다는 것은 B의 조성이 줄었고 이는 B가 액체로 넘어갔다는 말이고, 또한 B의 휘발도가 A보다 작으므로 액상에서 B의 조성이 더 커야(A의 조성이 더 작아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왜 a2는 약 0.5로 B와 비슷하게 나타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학우님! 화공생명공학과 노규민입니다
학우님 이해가 전반적으로 맞는 것 같습니다. 다만 a₂가 0.5 부근에 위치하는 이유는 P₂에서의 액체 조성이 처음 응축된 액체의 조성이 아니라 해당 압력에서 액체상과 기체상이 평형을 이루었을 때의 액체 조성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A가 더 휘발성이 크므로 모든 평형 상태에서 액체 조성(x_A)은 기체 조성(y_A)보다 작게 나타나며(a₂ < a₂′), 실제로 압력이 증가하면서 기체에는 A가 상대적으로 더 많이 남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액체상이 대부분 B로만 구성되는 것은 아니며, 평형 상태에서는 A 역시 액체상에 상당량 존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a₂가 0.5 근처에 위치하는 것은 이상한 결과가 아니라 P₂에서의 액-기 평형 조성을 나타낸 것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